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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인테리어

걸레받이, 전문 목수도 힘들다?

by 억수르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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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받이?

청소기로 방이나 거실을 청소를 합니다. 바닥에 있는 먼지, 먼지등을 제거합니다. 그 이후 걸레질을 합니다. 구석이나 벽면 근처 걸레질로 인해 벽지가 손상되지 않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을 걸레받이라고 합니다. 걸레받이가 없는 곳은 없을 정도입니다. 천장과 벽면이 맞닿는 부분을 가려주거나 장식의 용도로 사용되는 천장몰딩처럼 걸레받이도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벽면과 바닥면이 맞닿은 곳에 걸레받이가 위치합니다. 

 

걸레받이는 바닥에 시공을 하기 때문에 바닥몰딩이라고도 합니다. 평몰딩처럼 벽면 방향으로 설치를 합니다. 

 


3면에서 만나면?

벽면과 바닥면

 

도배이전의 벽면의 마감은 가벽 또는 옹벽으로 구분합니다. 가벽은 목공으로 석고보드 또는 합판으로 마감을 벽을 말합니다. 옹벽은 미장으로 마감한 벽입니다. 수평·수직이 잘 맞는 마감은 가벽입니다. 미장면은 그렇지 못합니다. 좋은 벽면 상태는 좋은 마감을 만듭니다. 걸레받이는 한 가지 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바로 바닥의 수평 상태입니다. 벽면이 수직면이면 바닥은 수평면입니다. 수평면과 수직면이 교차 부분에 직선 또는 곡선이 생깁니다. 걸레받이 시공에 유리한 것은 곡선보다 직선입니다. 고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직선이 필요합니다. 현실은 직선을 닮아가는 곡선입니다. 

 

방통과 미장 기술이 많이 발전한 덕을 보고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2개의 벽면과 1개의 바닥면이 만나는 구석 걸레받이 시공이 쉽지는 않습니다. 미장벽면과 미장바닥면은 구석으로 갈수록 두꺼워지기 때문입니다. 깎아내든지 갈아내야 합니다.

 

 

 

벽면 탓, 바닥면 탓?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벽면, 바닥 탓. 가벽으로 마감된 곳은 수직면이 잘 형성된 공간입니다. 바닥면미장 기술에 따라 수평면에 영향을 줍니다. 수평과 수직은 마감 품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걸레받이 시공 이후의 공정에도 영향을 줍니다. 어느 공정에서는 그것을 보안 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누적 오차최종 마감 공정으로 전가가 됩니다.

 

탓, 탓, 탓은 하수가 하는 말입니다. 수평 · 수직이 잘 맞는 곳에서는 어느 누구도 잘 시공을 합니다. 진정한 선수는 그렇지 못한 장소에서 빛을 밝휘하는 겁니다. 이 장소에서는 생김새에 맞추고, 저곳에서는 수평 · 수직을 기준 잡고 병행 시공을 해야 합니다. 현장마다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경험 또는 좋은 가르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불편한 자세

 

바닥재 작업과 같이 쪼그려하는 작업이라 허리와 다리에 많은 무리를 줍니다. 허리는 앞으로 구부리고, 다리 또한 쪼그려 앉아있어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벽면, 바닥면, 이음매 등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게다가 각도절단기까지 바닥에 있다면 힘들 자세의 연속입니다. 반드시 작업하기 전에 또는 작업중간에 허리 또는 다리 관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합니다. 특히 허리관련 된 병이 있다면 바른 자세로 시공을 해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 중에 요추전만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밝은 색 걸레받이일수록, 실리콘과 글루건으로

 

걸레받이 색상은 다른 용도의 몰딩처럼 어두운 색상부터 밝은 색상까지, 민무늬, 나뭇결무늬 등 다양합니다. 걸레받이는 실리콘과 글루건으로 고정을 합니다. 이음매 부분은 벌어짐이 발생하지 않게 본드와 헤드리스 핀(실타카핀)으로 고정을 합니다. 밝은 색 걸레받이에 설카타 핀을 사용했다면  유사한 수성 실리콘으로 감춰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길이가 짧은 걸레받이는 글루건으로 모양을 만들어 벽에 붙입니다. 시공이 한결 쉬워집니다. 걸레받이가 튀어나온 경우도 글루건을 이용해 끝단 처리를 먼저 합니다. 

 


걸레받이 같은 걸레받이?

걸레받이는 목공작업으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장판으로 꺾어 올리는 경우와 PVC 재질의 굽도리(노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판을 바닥재로 이용할 경우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장판을 약 5cm 정도 꺾어 올립니다. 벽면과 맞닿은 곳은 모든 올려 시공을 합니다. 다른 방법은 굽도리라는 마감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접착제가 있어 이형지 제거만으로 바로 붙일 수 있습니다. 붙이는 면에 습기가 없는 건조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새 도배를 했다면 벽지가 건조가 되어야 합니다.  

 

 

굽도리 이용한 걸레받이

 

끝맺음

걸레받이는 천장몰딩과 달리 신축 아파트, 개인주택, 구축등에 모두 적용이 됩니다. 목공용 걸레받이, 장판, 굽도리와 같은 재료로 마감을 합니다. 없으면 벽지가 쉽게 손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필수적으로 시공을 해야 하는 시공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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