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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이란?
장판은 한국 주택 바닥에 까는 종이·비닐 시트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한지에 콩기름을 바르고 옻칠을 한 ‘장유지’'를 사용했으며, 주로 양반집·부잣집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서민들은 짚이나 갈대를 엮어 만든 멍석·삿자리를 사용했습니다.
- 송나라 → 좌식 생활, 바닥에 멍석·장판 사용
- 원나라 → 유목민 영향, 돌 바닥 그대로 사용
- 일본 → 다다미, 한국 → 장판·멍석
장판의 현대적 변천사
- 1950년대 후반: 비닐 장판 출시 → 대중화 시작
- 1990년대 초중반: 노란색 한지 장판이 안방 주류
- 1990년대 후반: 목재 무늬 바닥재 유행 → 노란 장판 점차 사라짐
- 2010년대 이후: 안방에도 다양한 색상의 장판·데코타일·마루 시공
장판의 장점
항목 | 장판의 장점 |
온돌 친화성 | 한국 난방문화와 잘 맞음 |
방수·위생성 | 액체 차단, 청소 용이 |
해충 문제 적음 | 카펫 대비 진드기·집먼지 적음 |
내구성 | 흠집·마모 문제 상대적으로 적음 |
장판의 단점
- 곰팡이·곤충 서식
- 장판 밑 습기 → 곰팡이, 개미, 벌레 번식
- 침수 시 계속 사용하면 악취·위생 문제 발생
- 화재 취약성
- 소재: 비닐·종이 → 불에 약함
- 내연 처리 없는 저가 제품은 화재 확산 위험
- 불이 나면 유독가스 발생 가능
- 환경 호르몬 문제
- 2018년 이전 생산 제품은 온돌 열기로 호르몬 방출 우려
- 최신 기준 제품은 안전
장판 손상 유형과 대응법
눌림 현상
무거운 가전제품·가구가 장기간 놓이면 장판 쿠션층이 복원되지 못해 발생.
복원 방법
- 드라이어 사용: 중간 온도 바람을 눌린 부위에 넓게 쐬기
- 뜨거운 냄비: 수건을 깔고 눌린 부분 위에 잠시 올려주기
💡 예방 팁
- 무거운 가구 밑에 넓은 받침판 설치
- 바퀴 달린 의자 아래 매트 깔기
찢어짐·구멍
- 작은 구멍: 실리콘 메움 → 평탄화 → 건조
- 큰 구멍: 부분 교체 필요
찍힘·표면 손상
- 물건 낙하, 뜨거운 냄비 등으로 발생
- 작은 찍힘: 드라이어·냄비 복원 + 장판용 본드 접착
- 넓은 손상: 부분 교체 필요
부분 보수 vs 부분 교체 vs 전면 교체
부분 보수
- 작은 찢어짐·찍힘·짧은 눌림 현상
- 실리콘·본드로 수리 가능
부분 교체
- 찍힘·찢어짐이 크거나, 표면 손상 심한 경우
- 손상 부위 무늬보다 크게 새 장판 재단 → 본드·용착제 처리
전면 교체 (폭갈이 포함)
- 손상이 넓게 퍼진 경우
- 곰팡이, 바닥 습기, 바퀴 의자 사용으로 전체 쭈글거림 발생
- 침수 후 악취 발생 시 필수
정리: 상황별 대응 가이드
상황대응 방법
무거운 가구로 눌림 | 단기 → 복원 / 장기 → 부분 교체 |
물건 낙하·찍힘 | 소규모 → 보수 / 대규모 → 부분 교체 |
장기간 습기·곰팡이 | 전면 교체 필수 |
화재·열 손상 | 손상 부위 따라 교체 수준 결정 |
💡 주의
전면 교체 시에는 바닥 건조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온돌 가동 후 장판이 들뜨거나 쭈글거림이 생기면 하자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공 시 계약 특약·책임 소재를 반드시 명확히 해야 합니다.
참고
리놀륨(Linoleum): 아마인유(아마씨 기름)를 산화시켜 만든 리녹신에 톱밥·식물성 수지를 섞어 굳힌 바닥재. 알칼리성에 약하며, 현대 비닐 장판 어원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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