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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인테리어

인테리어 시작, 철거부터

by 억수르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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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천장 철거 선작업은...

석고보드가 대중화되기 전의 시골집 천장 마감재는 얇고 가벼운 약  5mm 합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정 주변으로 한치각 몰딩으로 되어 있습니다. MDF의 재질의 몰딩이 아닌 원목 재료입니다. 몰딩을 제거하는 것과 합판을 뜯어내는 것이 만만치 않는 작업입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철거하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그럼 설명을 해 나가겠습니다.

 

본격적인 철거를 하기 전에 선작업이 필요합니다. 천정에 부착물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전등, 감지기, 커튼레일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먼저 전등을 탈착해 주어야 합니다. 탈착전에 스위치 껐다 켰다 반복하며 등의 상태,  스위치 상태와 작동 여부를 파악합니다. 인테리어 마감 공사를 할 때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복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위치를 끈 상태라고 해도 전등에는 두 가닥의 선이 있는데 한 가닥은 스위치, 다른 한 가닥은 차단기 2차 측에서 온 것입니다.

 

전기를 완전 차단을 하기 위해서 전등으로 가는 차단기를 내려야 합니다. 항상 차단기를 내리고 올릴 때는 주변에 반드시 알리고 인지했을 때 작동을 시켜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시골집인 경우 차단기 한 두 개에 모든 것이 물러 있기 때문에 두 개 모두 내려도 됩니다. 스위치를 동작시켜 전등의 껴짐과 꺼짐이 되는 지를 확인합니다.

 

전기를 완전 차단후 전등의 등과 등기구를 분리시킵니다. 이때 천정에서 내려와 전등에 공급되는 전선을 피복 부위를 절단 후 절연 테이프로 하나씩 감은 후 함께 엮어둡니다. 작업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갑, 보안경등을 착용 후 작업을 해 주셔야 합니다. 절단은 절단 공구, 니퍼, 전지가위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창쪽 위에 커튼 레일이 있다면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재사용을 한다면 전동드릴등으로  탈착을 잘해야겠지만, 폐기처리를 할 경우, 빠루등으로 제쳐버려도 됩니다. 빠루의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철거 전 마지막 할 일은 기존에 붙어 있는 벽지에 칼집을 넣어주는 겁니다.  천정, 몰딩, 벽이 경계 없이 벽지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몰딩으로 분리가 되어 있을 경우에도 천정 쪽과 벽 쪽의 몰딩에 칼집을 넣어 주어야 철거 준비과정이 끝나는 겁니다.

천정 철거전 선작업 내용 정리
  1. 천정에 부착된 전등을 탈착 합니다. 차단기를 내려서 작업하셔야 안전합니다.
  2. 감지기, 커튼레일등도 모든 부탁물을 제거합니다.
  3. 도배지에 칼선을 넣어 줍니다.

합판 철거 순서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갑니다. 천정 마감작업의 역순으로 작업을 하면 됩니다. 벽미장을 천정 마감작업후 했기 때문에 몰딩(각재)이 파묻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도 빠루를 이용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큰 빠루를 이용해 몰딩을 들어 올려 벌어진 틈새를 확보합니다. 확보된 틈새에 작은 빠루 또는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점점 더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벽들에 있는 몰딩들도 철거를 합니다. 도배지에 칼집을 넣었는지  확인 후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철거 후 폐기물을 정돈할 때에도 깔끔한  철거현장을 유지하여 안전사고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합판을 철거할 차례입니다. 합판 철거 또한 몰딩 철거때처럼 틈새를 만들어주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합니다. 천정의 적정한 구석 부분에 빠루를 쳐 구멍을 냅니다. 그 구멍에 빠루의 뒤 부분(ㄱ 자 모양)을 넣어 조금씩 힘을 주기 시작합니다.

 

한 번에 많은 힘을 주는 것보다 아래로 흔들듯이 움직이면 못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합판이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합판 고정용 못이 촘촘히 박히지 않아 이렇게 잘 떨어지는 것입니다. 기존에 잘 붙어있었던 이유는 여러 겹의 도배지와 몰딩의 힘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기존 합판을 한 장 한 장 틈을 만들어 해체를 하게 되면 줄줄이 잘 떨어집니다. 

 

합판의 임의 지점에 구멍을 내는 방법외에도 도배 공간초배지(네바리) 자리를 찾아봅니다. 그 자리는 합판이 이어지는 자리이므로 쉽게 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임의의 구멍을 내는 것보다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네바리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 부분의 특징은 턱이 있거나, 못자국이 보이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눈대중도 필요합니다. 합판의 폭과 길이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합판 온장의 크기는 1220 x 2440 (mm x mm)입니다. 시작점을 상상하며 앞뒤좌우를 살펴 길게 칼집을 넣어 도배지를 뜯어 그 부분을 찾습니다. 그 틈에 빠루를 넣어 아래로 힘을 주어 합판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로 힘을 주면 드문 못질의 못머리에서 합판이 분리되어 쉽게 떨어져 나옵니다.

 

합판 한장을 제거 후에는 나머지 합판의 제거는 쉬워집니다. 틈새 공략이 더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오래되어 삭은 합판은 틈을 만든 후 빠루의 지렛대 부분을 목상에 밀어 넣어 아래로 제치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합판을 모두 제거합니다.

 

모든 합판을 제거하면 목상을 민낯을 보게 됩니다. 긴 목상과 짧은 목상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 당시 나무 자재 소모를 줄이려고 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목상도 제거를 해야 합니다. 먼저 짧게 연결된 목상을 빠루나 망치로 쳐 제거를 합니다. 짧기 때문에 제거가 쉽습니다. 제거된 짧은 목상 옆에 있는 긴 목상도 빠루나 망치로 쳐서 제거를 해 줍니다. 짧은 목상과 긴 목상을 연결할 때 사용한 못은 매우 위험합니다. 제거할 때 튀어나온 못은 반드시 구부리거나, 빼주어야 합니다. 만약 긁히거나 못을 밟았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 파상풍 주사를 맞기를 권합니다. 또한 빠루나 망치질로 나무 파편을 대단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방차원에서 안전모, 보안경, 마스크, 안전화, 보호장갑을 착용하시는 것이 안전사고를 막아줍니다.

 

합판 철거 순서는
  1. 몰딩(각재)을 빠루로 밀어 틈을 확보 후 제거를 합니다.
  2. 합판에 구멍을 내거나, 연결부위를 찾아 빠루로 합판을 밑으로 힘을 주어 한 장씩 제거합니다.
  3. 짧은 목상과 긴 목상을 번갈아 빠루나 망치로 제거합니다.
  4.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모, 보안경, 마스크, 안전화, 보호장갑을 착용한 후 철거를 합니다.

 

철거중 목상과 합판위에 전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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