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컷, Jolly Cut

졸리 컷

졸리 컷은 모서리 시공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주방과 거실, 방과 방 사이 서로 다른 면이 만나는 곳이 생깁니다. 방구석처럼 벽면 안쪽으로 꺾이는 부분을 인코너라고 말합니다. 기둥 또는 모퉁이처럼 바깥쪽으로 꺾이는 부분을 아웃코너라고 합니다. 인코너의 벽면은 안쪽으로 꺾이기 때문에 마감면은 깔끔한 편입니다. 아웃코너인 경우는 다릅니다. 타일 측면이 노출되어 마감이 덜 된 느낌이 납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코너비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코너보다 아웃코너는 노출로 인해 잦은 부딪힘이 발생합니다. 즉 충격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충격을 보호 장치가 코너비드입니다. 금속 재료는 충격에 강합니다.

 

코너비드없이 타일마감

 

 

졸리 컷 시공 방법

이런 충격에 의한 파손보다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방법이 졸리 컷입니다. 주로 타일 시공에 사용합니다. 양쪽 면의 타일을 45도 각도로 깎아 맞붙여 아웃코너를 완성합니다. 타일 측면 또는 후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코너비드와 같은 별도의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타일만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세련되며 고급스럽습니다. 코너 부분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시공할 수 있으며 작은 공간을 효율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타일을 정확하게 재단해야 하며 타일의 크기와 모양, 각도를 고려합니다. 서로 맞대어 접착제로 고정하는 과정으로 시공됩니다.

 

졸리컷은 작업 난이도가 높아 숙련된 전문가를 요구됩니다. 파손될 경우 부분 수리가 어렵습니다. 또한 타일 절단하는 과정에서 파손,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모서리를 45도로 깎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하중을 많이 받거나 왕래가 잦은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메지를 깊이 채워 시공하는 이유는 파손과 손상을 막기 위함입니다.

 

졸리 컷 활용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배치할 수 있어 인테리어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욕실, 현관 및 벽 등의 인테리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급 마감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곳이 조적욕조입니다. 조적욕조면을 구현하기 위한 타일 개수가 많이 필요하며 타일 절단 기술까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