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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인테리어

시골집 수리

by 억수르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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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길과 맞닿은 집이 있다. 길보다 낮게 방이 있다. 반지하층 같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집을 확장해 나가면서 이런 식으로 된 것 같다. 이런 집은 좋은 집이 아닌 것 같다. 오랫동안 살 생각으로 거주할 것을 추천드리지 않는다. 다른 면으로 생각해 볼 경우 땅으로부터 들어오는 습기와 물기를 충분히 막을 수 있게 방수 작업과 제방 작업이 잘 되어있을 경우 겨울에는 난방비가 덜 들고, 여름에는 냉방비 비용이 감소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집구조와 작업내용

1. 집구조에 대해

정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왼쪽으로 꺽어들어가야 한다. 별도의 대문은 없다. 집 마당 앞에 논이 있어 특별히 담도 없다. 집 마당 앞, 마주 보는 곳이 안채이고 왼쪽으로 사랑채가 있다. 오른쪽은 창고로 사용하는 중인 거 같다.  안채의 현관문을 열면 복도와 방문이 바로 왼쪽에 있다. 왼쪽 방문을 열면 주방과 방이 두 개가 있다. 주방 쪽에는 큰 창문이 넓게 있다. 주방과 연결된 곳을 거실이라고 해야 할까, 주방과 거실사이에는 30cm의 단차가 존재하며 거실이 더 놓다.  주방 바로 옆에 방이 하나 있다. 거실처럼 방이 주방보다 30cm의 단차를 형성하고 있다.

 

시골집은 정형화된 구조가 아니라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다. 복도에는 방이 하나 더 있으며, 복도 끝에는 화장실이 있는 듯하다. 들어 가보지는 않았다. 안채의 높이는 낮은 곳은 1.9m 정도, 높은 곳은 2.2m 정도이다. 우마 사용 유무를 잘 판단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

 

사랑채의 구조는 출입문 다른 방이 두 개가 있다. 왼쪽 방은 화장실 겸 보일러실를 통해 출입을 해야 한다. 오른쪽 방은 단독 방이다. 

 

2. 작업내용

안채의 주방 싱크대를 철거하며 일부를 사랑채의 화장실 겸 보일러실로 옮긴다. 또한 안채의 주방 싱크대는 신규로 설치한다. 사랑채의 화장실 겸 보일러실에 싱크대용 100 파이 넘는 배기 구멍을 뚫는 작업도 진행한다. 사랑채 방 두 개에 통로를 만들기 위해 맞주하는 벽을 잘라낸 상태이며 목공작업으로 마무리도 해야 한다. 걸레받이도 물먹은 상태라서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안채와 사랑채 전체 도배를 한다. 시골집 도배는 대부분 밀착도배를 한다. 시골집 도배를 잘하는 것은 잘 붙이는 것이다. 미적인 것과는 별 관계가 없는 듯하다. 시골에서 구축 상태가 오래된 집을 시골집이라고 표현한다. 면과 각이 안 맞는 것이 대부분이라 여건에 따라서 붙이면 되는 것이 팁이다.

 

싱크대
  • 안채 싱크대 철거, 일부는 재활용을 하며 사랑채로 이전 설치
  • 안채 싱크대는 신규 설치
  • 사랑채 배기 구멍 뚫는 작업

목공
  • 사랑채 통로 목틀 작업 및 평몰딩으로 마무리
  • 재활용 및 신규로 걸레받이 

 

 

 

도배
  • 안채, 사랑채 밀착으로 전체 도배
기타
  • 사랑채 통로 바닥 미장 후 우드타일 시공

 


마무리

일의 종류는 많아 여러 명을 불러 하루에 마무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랑채의 벽 상태가 너무 좋지가 않았다. 집이 도로보다 낮다 보니 새어 들어오는 습기와 물기로 인해 걸레받이가 축축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작업을 더 진행할 경우 하자 발생은 불을 보듯 뻔했다. 집주인과 협의하에 최소한의 건조 후 걸레받이와 도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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